- 4월 11일 전주고 / 민주당 전주 완산갑 국민참여경선 시 연설문 -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완산갑 주민 여러분, 사랑하는 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이광철입니다.
정치가 냉소의 대상이 되었고, 정치가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정치인은 규탄의 대상이 되었고 원망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정치하는 놈들 다 도둑놈이라고 분노하면서도 차마 정치를 팽개칠 수 없어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
민주당이 마땅치 않으면서도 민주당이 염려가 되어서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
이명박 정권의 독선과 독주에 분노하며 나라 걱정에 가슴 끓이시는 애국시민 여러분!
전주와 정치에 대한 희망을 끈을 놓을 수 없는 전주시민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독주로 민주주의의 위기, 경제의 위기, 남북관계의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쟁취한 민주주의입니까?
팔달로, 관통로, 오거리에서 목이 터져라 함께 군사독재타도를 외쳤습니다. 청년학생들이 끌려가고 죽고 다치면서도 물러서지 않고 쟁취했던 우리의 민주주의입니다.
어떻게 이룩한 남북관계였습니까?
민
족이 화해하고 상생하자는 제안을, 빨갱이라고 모함을 하고 구속을 해도 흔들리지 않고 이룬 것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두 번이나
성사시키고 북핵의 위협을 대화로 풀었습니다. 이산가족들이 50년, 60년 만에 만나게 되었고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만든 우리 경제입니까?
IMF로 다 망했다고 했던 한국 경제를 국민들이 피눈물 흘리며 다시 일으켰던 민주정부 10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명박 정부를 보십시오.
인
터넷에 정부를 비판했다고 누리꾼을 잡아갔습니다. 와이티엔, 엠비씨. 언론인들을 잡아갔습니다. 일제고사에 반대한다고 학교 선생님을
잡아가고, 서울 용산에서는 철거민이 불에 타 죽었습니다. 부자들은 감세해주고 서민들은 일자리가 없어 울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남북관계가 절단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민주개혁세력이 위기에 빠진 지금,
민주당이 위기에 빠진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진 지금,
이 위기를 구할 사람이 누구입니까?
이광철이 나서서 위기에 맞서겠습니다, 여러분!
저, 이광철.
길이 아니면 가지 않았고
가야할 길이라면 그 어떤 고난과 시련도 마다않고 그 길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전주와 함께 성장한 지역의 일꾼, 이광철입니다.
군사독재시절에는 민주화운동을 했고,
민주화시대에는 시민운동을 했고,
정치를 개혁하자는 국민의 소망이 높던 시기에는 정치개혁운동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선거인단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10년 전 전주천을 기억하십니까? 전주천은 4급수 오염된 하천이었고 삭막한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전주천과 삼천은 전주시민의 쾌적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1급수에 사는 쉬리가 돌아왔고 수달이 살고 있습니다.
1999년, 2000년.
당
시 저는 전주시장과 전주천 자연하천조성 민관공동위원장이 되어 전주천 조성을 시작했습니다. IMF직후라 시민들의 원성도 많이
들었습니다. “미친놈들 경제가 어려운데 성한 콘크리트 뜯어내고 비싼 자연석으로 돈잔치한다”고 원성과 비난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지 1년 만에 1급수에서만 살 수 있다는 쉬리가 돌아왔습니다. 많은 새들이 돌아왔습니다. 삭막한 곳이 행복한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전주천과 삼천은 전주의 자랑이자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었습니다.
한옥마을도 마찬가지입니다.
10년 전, 5년 전 한옥마을을 기억하십니까?
귀신 나오는 집처럼 규제에 묶여 있고 개선을 하지 못해, 사람살기 좋은 곳이 아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떠나는 곳이었습니다.
전주시장과 함께 한옥마을에 마음과 열정을 담았습니다. 전주 전통문화중심도시로 1조 7천억원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한옥마을은 전주경제의 효자로 바뀌었고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전주시민 여러분, 선거인단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이광철이 손대면 떠났던 사람들이 돌아오고 이광철이 함께 하면 전주가 바뀌었습니다.
이광철이 다시 뛰겠습니다.
새로운 전주를 위해서
강한 민주당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이광철이 노력하겠습니다.
4급수의 정치권을 1급수로 만들어 깨끗한 정치, 능력 있는 국회로 만들겠습니다.
쓰러져가는 한옥마을을 살맛나는 전통마을로 바꿨듯이 텅 빈 구도심, 재래시장을 전주의 중심으로 바꾸겠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전주로 바꾸겠습니다.
쉬리가 돌아오고 새들이 돌아왔듯이, 전주가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들이, 일하는 사람들이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17대 국회, 이광철! 1등 국회의원이었습니다.
4년 임기동안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2년 연속 국회선정 정책우수의원, 장애인 정책우수의원으로 선정됐습니다.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선거인단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은 저에게 죽고 나서도 아름답다는 결혼기념일입니다. 22년 전 오늘, 87년 4월 11일, 아내와 저는 결혼했습니다.
2
년 동안 수배를 당하다 잠시 풀린 틈을 타 결혼했는데, 결혼한 지 이틀 만에 전두환 정권의 4.13 호헌조치로 또 거리에 나서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독주에 맞서겠다고 나선 남편 때문에, 아내는 새벽부터 밤까지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후보토론회에서 국회의원되기 전에 월급 받아본 적 있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재산이 없으면서 무슨 돈으로 선거하냐고도 물었습니다.
제 아내가 30년 가까운 세월을 간호사로 일했습니다. 예수병원에서 20년을 일하며 생활을 책임졌습니다.
선거운동은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자기 돈 들여가며 도와줍니다. 거미줄도 모으면 사자를 묶습니다.
아직도 돈으로 정치를 하려는 사람이 있습니까? 아직도 지나간 경력과 권위로 정치를 하려는 사람이 있습니까?
돈 많은 사람만 정치한다면 돈 없고 힘없는 사람들은 누가 대변하겠습니까, 여러분!
이광철!
부정한 돈 받은 적 없고, 남의 돈 뺏은 적 없습니다. 돈 없는 걸 부끄러워한 적도 없습니다. 당당하게 살아온 인생입니다.
다만, 세 사람. 제 아내, 제 딸, 작년에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 세 여자에게만 한없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그것 빼고는 당당합니다.
이광철이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지난 35년 지켜보셨던 전주시민 여러분이 제 보증인입니다.
깨끗한 사람이 깨끗한 정치를 만들고
성실한 일꾼이 일하는 국회를 만듭니다.
반듯한 정치인이 강한 야당을 만듭니다.
청렴. 성실. 능력. 원칙!
대한민국 모든 이들 앞에서 전주시민의 자존심, 민주당의 자존심을 회복할 사람, 이광철입니다.
진짜 일꾼! 이광철입니다.
후퇴하는 우리 민주주의와 경제를 다시 살리겠습니다. 전라북도와 전주를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강한 야당, 정권 재창출의 요람이 될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이광철이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